지난 6월 16일 일요일 관람한 디어 에반 핸슨에 대한 늦은 포스팅입니다.
디어 에반 핸슨이라는 뮤지컬은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뮤지컬이다. 나의 경우 우연히 들은 넘버 중 하나에 이끌려 모든 넘버를 듣게 되었고 이후 수십, 수백번을 넘게 들었으며 지금까지도 종종 듣는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중 하나이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이번이 국내에서 첫 공연이지만 사실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이 몇년 전에 개봉해서 이 IP 자체가 국내에 완전 처음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는 완전히 망해버렸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워낙 유명한 뮤지컬 중에 하나이고 토니상 수상 작품이다보니 한국에서 라이센스를 수입해와 뮤지컬로 제작이 된듯 하다.
과연 뮤지컬은 어땠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스러웠다!
우선 에반 핸슨 역에는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캐스팅 되었다.
내가 관람하러 간 날에는 임규형이라는 뮤지컬 배우가 공연을 했는데 잘 모르는 배우라 기대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 보다도 훨씬 에반 핸슨과 싱크가 잘 되는 모습이었고 보컬이 정말 훌륭했다. 집에 와서 임규형 배우의 복면가왕 출연영상, 팬텀싱어 출연영상 등을 찾아봤을 정도로 맘에 들었고 임규형이 뮤지컬 배우가 되게 된 서사도 인상깊었다.
(원래는 일반 대학을 다니다가 일소라에 영상이 올라온 것을 계기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에 합격했다고 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한국어로 번역해서 부르는 뮤지컬 넘버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공연에서 그 편견이 깨진듯 하다.
마치며, 디어에반핸슨의 가장 좋아하는 넘버중 하나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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